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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업체 관리 부실

입력 : 2014-08-17 17:42:42 수정 : 2014-08-17 17: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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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먹는 샘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생수 제조업체의 수질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환경부가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에게 제출한 ‘먹는 샘물 제조업체 위반 및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생수 제조업체 58곳 가운데 9곳(15.5)이 수질기준과 표시기준, 시설기준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허가취소나 영업정지 등 11건의 제재를 받았다.

먹는 물 관리법을 어겨 제재를 받은 사례는 2012년 14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증가했다. 적발 업체 상당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업체에 납품한다.

이 의원은 “단속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기검사와 수거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생수의 수질 안전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윤지희 기자 phh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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