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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측 감금설 등 루머에 "사실 왜곡...두 사람 다 자유로웠다"

입력 : 2014-08-13 16:07:37 수정 : 2014-08-13 16: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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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최근 이지아가 밝힌 결혼생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3일 서태지컴퍼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1일 모 방송에서 서태지 씨 관련 부분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기에 사실을 바로 잡으려 한다"라고 최근 논란이 된 이지아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지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서태지와 결혼은)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됐다. 7년동안 가족과도 연락을 하지못했다" 등의 발언으로 결혼생활에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서태지컴퍼니 측은 "두 사람은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를 했다"라며 "서태지 씨는 1993년 상대방의 친언니를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됐고, 당시에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3년 후 서태지 씨가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두 사람이 미국에서 지내는 기간 동안 양가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 각자의 친구들도 미국 집에 초대를 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다. 두 사람의 동의 하에 언론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많은 지인들은 두 사람의 교제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서태지 측은 "그러나 안타까운 사유로 인해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하게 됐지만 그 사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라며 "그리고 두 사람은 2년 7개월 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시작했고 그 후로 사실혼 관계 역시 없었으며 2006년 합의 이혼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태지 측은 '이지아 감금설'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지냈다"라고 해명했다.

서태지 측은 "두 사람이 미국에서 지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각지로 함께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평범한 생활을 했다"라고 감금설을 부인했다.

더불어 "서태지 씨에게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래 된 일이지만,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은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한다. 그동안 서태지씨가 침묵해왔던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과거와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라며 "더 이상은 사실이 왜곡돼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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