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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준비 본격화

입력 : 2014-08-06 10:51:13 수정 : 2014-08-06 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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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개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예산 17조1천305억 브라질 당국이 2년 앞으로 다가온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당국은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을 위해 79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4개 공사(5%)는 이미 끝났고 53개 공사(67%)는 현재 진행 중이다. 22개 공사(28%)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예산은 376억 헤알(약 17조1천305억원)이다. 리우 시가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로 결정된 2009년 당시의 예산은 289억 헤알(약 13조1천668억원)이었다.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2007년 리우에서 열린 판 아메리카 대회 당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상당한 보수 공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예산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 시장은 "2016년 하계올림픽은 리우 시민과 인프라 시설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올림픽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6월12일∼7월13일)에 이어 2년 만에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

2016 리우 대회는 남미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규모가 2014년 월드컵보다 훨씬 더 크다며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4년 월드컵은 12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본선 경기가 열렸고 참가 선수는 736명, 입장권은 310만 장, 예산은 260억 헤알(약 11조8천456억원)이지만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은 1개 도시 37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선수는 1만500명, 입장권은 700만 장, 예산은 376억 헤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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