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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분해되는 플라스틱 개발

입력 : 2014-08-05 22:25:08 수정 : 2014-08-05 22: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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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민 한국과학기술硏 연구팀
국내 연구진이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자연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드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한민(사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 연구팀과 심상준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지난달 24일자 온라인판에 실었다고 5일 밝혔다.

우 박사는 “미세조류 바이오매스에 유전자가 재조합된 특수 박테리아를 개발해 숙신산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며 “특히 이 박테리아는 스스로 효소를 직접 생산해 효율이 높고 비용이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바이오 플라스틱을 보다 저렴하게 생산해 썩지 않아 환경에 친화적이지 않은 석유화학 기반의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한편 코팅 소재, 합성 가소제, 우레탄, 솔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2018년 연간 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해 사업화하면 시장을 점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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