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타짜-신의 손' 신세경, 망아지에 타짜… 진짜 모습은?

입력 : 2014-07-29 12:59:55 수정 : 2014-07-29 12:59:55

인쇄 메일 url 공유 - +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 이하 타짜 2)이 관객들에게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 2' 제작보고회에 강형철 감독을 비롯한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김인권, 이하늬, 이경영,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여주인공 허미나를 연기한 신세경(사진)의 실제 모습에 관한 폭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우사장 역의 이하늬는 영화에서 미모 대결을 펼친 신세경에 대해 "이전 작품에서 새침하고 우울한 역할을 많이 해서 실제로도 우울한 아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막 뛰어다닐 정도로 망아지의 기운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세경은) 순수하고 말갛고 천진난만한 느낌이 들었다. 목소리도 커서 놀랐다. 그동안의 우울한 모습은 연기를 정말 잘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경이 진정한 타짜라는 증언(?)도 나왔다. 주인공 대길 역으로 열연한 최승현(탑)은 이날 "신세경에게 화투로 이겨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신세경은 "이번에 화투를 처음 배웠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너무 빠져들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손기술도 많이 배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이하늬(왼쪽)와 최승현/사진=김경호 기자
이에 최승현은 "신세경과 함께 화투를 치면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고 했고, 신세경은 "최승현씨가 제게 빚이 좀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타짜 2'는 2006년 전국 6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타짜'(감독 최동훈)의 속편으로, 전편 주인공 고니(조승우 분)의 조카인 대길(최승현 분)이 화려한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운명의 한 판에 전부를 걸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편에서 악역 아귀 역으로 씬스틸러 반열에 오른 김윤석이 다시 아귀로 복귀하며, 유해진 역시 고광렬 역으로 그대로 출연해 신구 캐릭터의 조화를 꾀할 예정. 이밖에 신세경 곽도원 이경영 김인권 이하늬 오정세 고수희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추석 시즌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