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블룸버그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남아공 더반 인근 두베 무역항에 TV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아프리카 내 생산 기지는 지난해 8월 가동한 이집트 남부 베니수에프 TV·모니터 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남아공 공장이 들어설 두베 무역항은 남아공 정부가 조만간 자유무역지대로 선포할 경제특구 중 한 곳이다. 이곳에서는 외국 투자기업들이 수입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위주로 생산하는 TV 공장을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남아공 공장 투자 규모는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아프리카 현지 생산기지를 확대하는 것은 중동·아프리카 지역 TV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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