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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오후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발생한 전동차 화재 당시 목마를 태워 전동차 지붕 위 화재를 진압하는 시민들이 폐쇄회로(CC) TV에 포착된 모습. 한 시민이 목마를 타고 전동차 지붕에 소화기를 분사 중인 가운데, 뒤편의 시민들이 목마탄 진화자의 엉덩이를 받치거나 소화기를 추가로 준비해 안전핀을 뽑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7일 오후 5시 41분쯤 전동차 화재 당시 직접 소화기를 들고 화재진압에 뛰어든 용감한 시민을 찾는다고 20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화재 당시 폐쇄회로(CC) TV 녹화 화면과 출동한 직원들의 증언을 종합한 결과 시민 5명의 초기 진화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것을 막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CCTV에는 전동차 지붕 위에 불꽃이 일자 한 시민이 젊은 남자를 목마로 태웠고, 목마 탄 젊은이는 또 다른 시민이 건네 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교통공사는 이들을 찾아 사장 명의의 ‘용감한 시민’ 표창장과 함께 포상 심사를 거쳐 도시철도 연간이용권 등 포상을 할 방침이다.
이들 5명을 아는 지인이나 당사자는 도시철도 1호선 부산시청역이나 콜센터(1544-5005)로 연락하면 된다.
당시 사고는 부산시청역에 진입하던 노포동행 전동차의 지붕 위 냉방용 집진장치의 퓨즈함에 합선이 생기면서 폭발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승객 4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용감한 시민 다섯분의 영웅적인 행동이 없었다면 전동차 전소, 승객 부상자 추가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었다”며 “교통공사가 이 분들을 찾아 포상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며, 이를 계기로 부산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시민정신이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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