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지난 1978년과 1986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을 놓고 유럽의 독일과 남미의 아르헨티나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맞붙게 됐다.
양팀은 지난 1990이탈리아월드컵 결승에서 만나 독일(당시 서독)이 1-0승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네덜란드와 120분간 사투끝에 0-0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차기 4-2승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연장에서 7승1패라는 기분좋은 기록을 이어갔다. 또 그동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에게 1승3무4패로 열세였던 상대전적을 2승3무4패로 조금 일으켜 세웠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 GK 로메로는 무려 2차례나 네덜란드 킥을 쳐내 결승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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