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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유니폼, 그 나라 역사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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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6-26 20:50:27 수정 : 2014-06-26 20: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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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자유·평등·박애 상징 국기
3개 색 넣어 디자인… “최고” 평가
‘꿈의 무대’에서 각국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은 국가를 상징하는 색깔이나 로고에 그 나라 특유의 역사가 담겨 있다. 유니폼은 단순한 경기복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월드컵은 유니폼 경연장이 되기도 한다. 브라질 월드컵도 예외가 아니다.

본선 32개 출전국 가운데 전통적으로 예술적 감각이 빼어난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이 가장 멋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일간 ‘메트로’가 각국의 유니폼이 확정 발표된 지난 4월 홈 유니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프랑스가 1위에 올랐다.

프랑스 유니폼은 자유·평등·박애를 상징하는 삼색 국기의 파란색, 흰색, 빨간색을 상·하의와 스타킹에 디자인했다. 스폰서인 나이키와 프랑스축구협회 로고인 수탉만 심플하게 배치했다. 전통의 파란색보다 한층 깊어진 네이비 컬러에 흰색 옷깃이 포인트다.

포르투갈은 강인한 인상을 주는 특유의 자주색 바탕에 짙은 자주색 가로 줄무늬가 새겨져 있다. 포르투갈 유니폼에 대한 평가도 좋다. 더구나 올해 축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 양 옆에 ‘1914’와 ‘2014’라는 숫자를 새겼다.

고유의 흰색에 붉은 삼색을 승리의 상징인 ‘V’자 형상으로 디자인한 독일대표팀 유니폼은 깔끔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줘 ‘전차군단’의 이미지를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A조의 카메룬은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유니폼에 대한 평가는 높다. 아프리카 초원을 연상시키는 초록색에다 대표팀의 별명인 ‘불굴의 사자’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함께 스폰서인 푸마가 새겨져 있다.

한국 대표팀의 유니폼은 그다지 평가가 높지 않다. 한국의 열정과 투혼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주된 색깔로 하고 왼쪽 가슴에는 대한축구협회 문장인 백두산 호랑이가 새겨져 있다. 대표팀은 1945년 광복 이후부터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16세기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을 주도한 ‘오란냐’ 가문을 기리기 위해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는다.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1934년부터 오렌지색 유니폼을 지키고 있다. 개최국 브라질은 자유와 평등을 상징하는 노랑과 녹색 유니폼을 전통적으로 착용해 ‘카나리아 군단’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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