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5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OLED가 LCD를 이을 디스플레이가 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OLED 양산을 본격화해 TV 세상을 바꾸겠다”고 말했다.OLED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 발광현상을 이용해 백라이트 없이 자연색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초경량·초슬림 디자인이 가능하다. 한 사장은 “OLED는 과거 CRT(브라운관)나 LCD가 TV 디스플레이의 주류로 자리 잡기까지 걸린 시간보다 더 빨리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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