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수학 2년차, 방과후학교 지도사 양성과정 증가

광주 등 지방 시· 중앙대 등 대학· 국제인재교육원 등 민간교육센터 등에서 실시

스토리텔링 수학이 2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방과후학교 지도사 양성과정을 진행하는 교육기관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스토리텔링 수학은 내년부터 초·중교 전 학년· 고교 1~2학년으로 교육대상이 전면 확대된다. 하지만 아직 과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해, 교육 일선에서는 정규교과 과정만으로는 새롭게 대두된 스토리텔링 수학을 가르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방과후학교 지도사의 교육이 그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 지방시· 대학· 민간교육센터· 도서관 등에서 스토리텔링 수학 방과후학교 지도사 과정의 교육을 진행하거나 직접 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수원여대· 한신대· 대진대· 중앙대는 방과후학교 지도사 육성을 위한 연합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수원여대 에듀케어· 대신 상생교육센터· 중앙대 창의나눔학교· 한신 글로벌문화교육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도 ‘방과후 스토리텔링 수학교육 지도사’ 강좌를 열었다. 지역 주민· 현직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들에게는 등록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경인교대 평생교육원에서는 스토리텔링 초등수학 지도사 민간자격과정을 운영 중이다. 방과후학교 지도사 전문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 서구 평생학습센터에서는 ‘평생학습 일자리창출 자격증반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양성과정을 모집해 교육을 시작한다. 대상은 서주 구민으로 수강료는 무료지만 별도 준비물 및 자격취득 비용이 있다.

부산시는 27개의 아동청소년 교육관련 지도사 양성 강좌를 운영 중이다. 부산시 내 평생교육원과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용하면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과정을 포함해 다양한 과정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미래엔, 국제인재교육원· 한국미래인재원· 에듀박스· CMS 에듀케이션· 씨매스· 와이즈만 영재교육 등 민간교육센터에서도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 자격증 발급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국제인재교육원은 지난 23일·26일 및 다음달 13일∙16일∙20일 총 5회에 걸쳐 고양시 하늘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과정을 교육 중이다.

한편 국제인재교육원은 지난 2013년 국내 두 번째로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민간자격증의 발급을 시작했다.

국제인재교육원에서 2급 취득 시 지도사 양성이 가능한 1급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400여명의 2급 자격증 합격자를 배출시켰다.

국제인재교육원은 이외에도 창의인성 지도사· 진로취업 지도사· 기업교육 강사 등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지난 9일 청소년 인성·진로·취업교육의 법률자문으로 임방글 변호사를 고문 변호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오는 6월 14일 개강하는 스토리텔링 수학 지도사 20기 과정을 홈페이지(www.ghra.co.kr)서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