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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화 '하이힐', 차승원의 色다른 도전

입력 : 2014-05-29 18:10:09 수정 : 2014-05-30 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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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과 장진 감독이 '아들'(2007) 이후 7년 만에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 제작 장차,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29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하이힐'은 여자가 되고 싶었던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느와르물로, 차승원은 고난이도 액션에 과감한 여장까지 '연기'보다는 '도전'에 가까운 변신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린다.

차승원은 이날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엔 시나리오를 받고 '장진 감독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려 하지?' 궁금했다"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잘 찍어 놓으면 시간이 흘러도 창피하지 않은 영화가 되겠다'고 하다가도, 또 다른 날은 '상업적, 대중적으로 공감할 만한 이야기인가' 의심이 들더라. 장진 감독이 이 캐릭터를 잘 보듬고 만들어줄 거란 믿음이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극 중 2~3차례 여자 분장을 해야 했던 장면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그냥 '잘 견뎌 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남달랐던 각오와 마음가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이힐'에는 차승원 외에 오정세 고경표 이솜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4일 개봉된다.



글·영상=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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