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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사라진 부부… 소통의 기술 배워보세요

입력 : 2014-05-28 20:46:11 수정 : 2014-05-28 2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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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리얼토크 부부’ 한국 부부의 평균 대화시간은 30분 미만이라고 한다. 갈등으로 대화가 단절되거나 대화의 끝이 결국 싸움으로 이어지는 등 부부들은 대화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다.

부부 간 효과적인 소통의 기술을 알려주는 EBS ‘리얼토크 부부’는 29일 오전 10시10분 ‘욱하는 아내 삐치는 남편’ 편을 방송한다.

‘리얼토크 부부’ 29일 방송에 출연하는 이준환·한재희 부부.
EBS 제공
남편 이준환(34)씨와 아내 한재희(33)씨는 사소한 대화가 큰 싸움이 되는 부부다. 한씨는 남편에게 늘 자세한 설명 없이 일을 처리한다. 이씨는 유독 아내의 말을 오해해서 듣고 감정이 상하는 일이 잦다. 이러다 보니 부부 간 대화가 늘 부족해 시한폭탄처럼 언제 싸움이 일어날까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다. 전문가는 아내와 남편의 성격적 기질을 설명하며 부부가 잘 살 수 있는 법을 코치한다.

‘리얼토크 부부’는 매주 부부 한 쌍을 스튜디오에 초대해 신경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로부터 ‘부부관계 건강검진’을 받는다. 부부 간 문제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문제로, 방송에 나와 얘기한다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당사자들이 방송에 나와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자신들의 문제를 공개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와 의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100% 신청으로 이뤄지는 ‘리얼토크 부부’는 실제 부부가 출연해 자신들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백하고 전문가가 이끄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깨닫고 이해하며 타협점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조명한다.

부부 간 문제는 다양하다. 거듭된 오해로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하는 부부가 많다. 이외에도 성격 문제, 육아에 대한 견해 차이로 어긋나고 헝클어진 부부들이 프로그램에 주로 사연을 신청한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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