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만나”

노르데그렌은 2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즈와 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말 잘 지내고 있으며 그는 훌륭한 아버지다”라고 말했다.
스웨덴 모델 출신인 노르데그렌은 2004년 우즈와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지만 2009년 세계 스포츠 최대의 스캔들로 남은 우즈의 불륜 소식이 터지자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노르데그렌은 언론에서 우즈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겠다”며 이혼 당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고 지금도 매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혼 가정에서 자란 노르데그렌은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기를 항상 바랐다”며 현재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데그렌은 우즈와는 두 아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는 현재 미국의 알파인 스키 여제 린지 본(30)과 연인 사이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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