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근영과 김범은 교제 인정 7개월 만에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작품이 끝난 11월 함께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 소속사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공식 커플이 됐다.
하지만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5일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다.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유인나-지현우, 김우빈-유지안 커플도 결별 사실이 전해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현우는 지난 6일 강원도 원주시 제1군수지원사령부 전역식에서 유인나 관련 질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답해 결별 징후가 감지됐다. 이에 유인나의 소속사 측이 "유인나가 스케줄 때문에 전역식에 참석하지 못했을 뿐 두 사람 사이에는 변화가 없다"고 결별설을 부인한 지 8일 만에 "결별 시기와 이유는 모르지만 헤어진 것이 맞다"고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유인나와 지현우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현우의 군 입대에도 연인 관계를 지속해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배우 김우빈과 모델 유지안 커플도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3~4개월 전 결별했으며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만날 시간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과 유지안은 지난해 9월 2년째 열애 중임을 인정한 바 있다. 최근 김우빈이 각종 작품을 통해 주목받으면서 두 사람의 열애도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열애 못지 않게 결별 소식 또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5월 결별 소식을 전한 세 커플은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팬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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