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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만 5점' 다저스, 마이애미 꺾고 2연승

입력 : 2014-05-14 16:44:27 수정 : 2014-05-14 1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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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을 시작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6회말에만 5점을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다저스는 이날 6명의 선수가 고루 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 그리고 칼 크로포드는 각각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 조쉬 베켓은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1실점(비자책점)의 쾌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7번째 등판 만에 따낸 첫승(1패)이다.

전날 마이애미에 5-6, 진땀승을 거뒀던 다저스는 상승세를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22승19패가 됐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다.

투타의 부진 속에서 완패한 마이애미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20패째(20승)를 떠안아 간신히 5할승률에 턱걸이했다.

0-0으로 팽팽했던 경기는 6회말 다저스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디 고든의 2루타와 이어진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다저스는 후속타자 헨리 라미레즈가 좌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 손쉽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이어진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 2루타와 켐프의 적시타로 2점을 더했고 1사 1,3루에서 나온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7회초 마르셀 오수나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 분위기 전환을 노렸으나 다저스는 7회 공격 때 푸이그의 적시 2루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8회 드류 부테라의 쐐기 적시타로 7-1을 만든 다저스는 9회 마운드에 오른 제이미 라이트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손쉽게 승리를 지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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