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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출전 손흥민 '10호골 실패'…레버쿠젠 4경기 무패

입력 : 2014-05-04 12:47:40 수정 : 2014-05-04 12: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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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교체 출전…구자철은 허리 부상으로 결장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2)이 분데스리가 2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달성의 기회를 시즌 마지막 경기로 미뤘다.

손흥민은 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3분 시드니 샘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10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최종 34라운드만을 남겨두게 됐다.

레버쿠젠은 2-0으로 완승, 사미 휘피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사샤 레반도프스키 유소년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승점 58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4위를 지켰으나 5위 볼프스부르크(승점 57)에 여전히 추격을 당했다.

전반 23분 데르디요크의 헤딩 패스를 받은 카스트로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넘어가면서 아쉬움을 남긴 레버쿠젠은 다시 두 선수의 호흡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데르디요크는 전반 27분 라르스 벤더로부터 받은 공을 페널티아크에서 카스트로에게 절묘하게 흘려줬고, 카스트로는 문전에서 오른발로 툭 차 골대에 집어넣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율리안 브란트의 패스에 이은 엠레 잔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잔이 재차 슈팅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3)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원정경기에 후반 16분 사샤 묄더스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라울 보바디야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49를 기록,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출전이 가능한 7위 마인츠(승점 50)와의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이 팀의 수비수 홍정호(25)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마인츠의 구자철(25)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마인츠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구자철이 경기 직전 치러진 마무리 훈련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같은 팀의 박주호(27)는 봉와직염으로 지난달 28일 한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마인츠는 묀헨글라트바흐에 1-3으로 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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