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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세터 유광우(29·사진)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사옥에서 신부 황설희(28)씨와 화촉을 밝힌다. 신부는 현재 경기도립무용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이다. 유광우는 2013∼14 시즌 소속 팀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7연패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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