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봄철 산나물 불법 채취 특별단속

입력 : 2014-04-22 20:39:20 수정 : 2014-04-22 20:39:20

인쇄 메일 url 공유 - +

봄철을 맞아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산나물과 산약초에 대한 불법 채취가 극성을 부리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르자 산림당국이 무분별한 불법 채취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22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 특산 산나물인 명이를 채취하려는 주민과 관광객이 늘면서 최근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6시10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산 골짜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러 나간 최모(80·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울릉군 서면 남서리 야산에서 나물 채취를 나갔던 주민 이모(82)씨가 절벽에 추락,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14일에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 야산에서 김모(94·여)씨가 나물을 캐다 발을 헛디뎌 계곡에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특별사법경찰관리, 공무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 5월 말까지 특별단속에 나섰다. 단속반은 산림소유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오피니언

포토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김다미 '깜찍한 볼하트'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
  • 박지현 '아름다운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