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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경제자유구역, 2020년 국제무역도시로”

입력 : 2014-03-24 19:21:19 수정 : 2014-03-24 2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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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EZ 개청 10년… 새 비전 제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GFEZ)이 개청 10주년을 맞아 ‘2020 발전 청사진’을 ‘신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국제무역도시’로 정하고 전략과 핵심과제 등을 마련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오전 상황실에서 개청 10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한 2020년까지의 정책 발전 청사진과 전략을 발표했다.

GFEZ는 2020 발전 비전을 ‘신산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국제무역도시’로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 신산업 생산기지 조성▲동북아 복합물류와 비즈니스▲국제적인 문화관광 정주도시 건설▲맞춤형 투자 유치 및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4대 전략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모두 12개 핵심과제를 마련했다.

또 투자 유치 500개사 250억달러, 직간접 고용 창출 24만명 달성, 새로운 부품소재산업, 신개념 복합 문화관광 단지를 비롯한 신성장 동력산업 적극 유치 등 지역에 희망과 행복을 주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GFEZ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6조원을 이미 투입한 데 이어 2020년까지 18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책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로 광양제철∼여수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산업벨트를 활용해 세풍신소재산단 내 부품소재산업 육성, 광양항의 2020년까지 물동량 485만TEU 달성 등을 내세웠다.

또 신대에코타운 등 배후단지의 국제수준에 맞는 의료·교육 환경 조성, 영화관·공연장·체육시설 등 문화 인프라와 다양한 주거·편의 시설을 갖춘 국제도시로 탈바꿈, ‘투자 유치-기업 입주-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기업 친화적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이희봉 광양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국내외 경쟁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과 기업현장 애로 해소 등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 보장되는 ‘광양만권의 희망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데 인근 지자체와 관계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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