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결함을 은폐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또다시 175만대의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로 앞서 발표한 162만대와 합해 총 337만대의 차가 리콜된다.
17일 미국 제너럴모터스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4년까지 생산한 쉐보레의 SUV 익스프레스, GMC 사바나, 캐딜락 XTS에서 대시보드의 소재가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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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판매중인 쉐보레 익스프레스 밴. |
GM은 이번 결함으로 부상이나 사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최근 은폐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표한 리콜이라 의혹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앞서 GM은 차량의 충돌시 충격으로 키 박스가 오작동해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결함을 알고도 10여 년간 숨겨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사망자가 30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결함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질타를 받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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