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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단말기로 치매어르신 실종 막아요”

입력 : 2014-03-14 18:02:31 수정 : 2014-03-14 1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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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고 급증… 2014년 들어 26건
5월까지 조사 통해 추적기 보급
제주에서 치매노인 실종사고가 급증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치매노인 실종사고는 2011년 54건, 2012년 89건, 2013년 9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말까지 벌써 26건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치매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GPS 위치추적기(사진)를 보급, 치매노인의 실종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도는 5월 말까지 읍·면·동을 통해 치매를 앓는 노인 현황을 일제히 조사해 치매노인을 등록, 하반기부터 이들에게 목걸이형 GPS 위치추적기(25만원 상당)를 보급한다. 이 위치추적기는 해당 가족이나 기관 등이 아무 때나 휴대전화를 통해 치매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위치추적기 보급 대상은 원하는 치매노인 보호자,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재가노인보호기관 등이며 보건소나 경찰서, 소방구급대 등이 요청하는 때도 지원한다.

도는 내년 제주대 병원에 광역치매센터를 설치해 치매 상담·관리, 치매 예방·치료 프로그램 개발, 요양시설 지원 등 전문적인 치매 관리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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