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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가 개발한 경추,척추 마사지기 ‘누르미’ 대박!

입력 : 2014-03-07 10:46:34 수정 : 2014-03-07 10: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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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의사가 척추관절 스트레칭 지압기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치의학박사로써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만형 박사가 30년간의 치과의사 경험으로 턱 관절이 척추, 나아가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스트레칭 지압기 제품을 개발해 런칭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누르미’라는 이름의 이 지압기는 손이나 기구를 사용해 경혈부위를 누르는 민간 지압요법이 반영된 제품으로, 기존의 전동 마사지기가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일정한 폭과 방향으로 작용하며 신체의 크기가 맞지 않을 경우 무용지물 혹은 근육손상까지 주는데 반해, 본인이 근육의 뭉친 부위만을 선택해 지압할 수 있어 근육손상 없이 효율적으로 마사지가 가능하다.
 
한 박사는 턱 관절 환자의 대부분이 두통은 물론 목덜미, 어깨,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을 보여 이에 대한 연구 결과, 턱 관절이 한 쪽으로 틀어지면 머리 전체의 무게중심이 바뀌어 목뼈부터 모든 경추가 틀어지게 되는데, 제 1경추와 제 2경추는 턱 관절의 중심축이 되기 때문에 근육에 피로가 쌓여 이러한 통증 현상이 나타남을 파악했다.

이 연구에 대한 내용은 2010년 턱관절 장애의 해법과 2011년 턱관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낸 한 박사의 저서에도 고스란히 담겨 건강백서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 박사의 연구내용이 그대로 제품화 된 지압기 ‘누르미’는 사용 부위에 따라 누르미C, 누르미S로 나뉘는데, 후두골과 목부위에는 누르미C, 등과 허리, 골반부위에는 누르미S가 사용된다. 특허출원과 의장출원도 마친 상태다.

한만형 박사는 “기존의 지압기나 마사지기는 변형된 목의 형태를 바로 잡아주는 기능이 미약하고 근육의 표층만 지압하는 수준이 많아 실질적인 효능을 가진 제품의 필요성이 컸고, 이에 한의학의 침 치료와 경혈요법, 지압요법, 카이로프락틱 등을 기반으로 한 누르미를 개발하게 됐다”며 “치과의사가 척추마사지 제품을 개발했다면 모두들 의아해 하는데 턱 관절의 불편함으로 병의원을 다니는 환자 및 턱 관절과 척추와의 관계성을 아는 분들은 제품에 대해 더욱 신뢰를 보내주신다”고 밝혔다.

한만형 박사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원 박사과정 후 경희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서울시 치과의사회 부회장, 감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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