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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아들 루민 '충격고백'…"아버지 학교 오지 않았으면"

입력 : 2014-03-05 14:56:10 수정 : 2014-03-05 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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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운도의 아들이자 그룹 엠파이어 멤버 루민의 어린 시절 고민이 화제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설운도 부자(父子)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루민은 “어린 시절 흔히 말하는 ‘왕따’를 당했다”며 “중학교 때 108kg까지 나갈 정도로 뚱뚱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워낙 소심하고 낯도 많이 가렸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진 루민의 말은 듣는 이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아버지가 설운도면 다들 부러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설운도의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싫었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트로트를 하는 아버지는 웃음거리였다”며 “학교 행사에 아버지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루민의 말에 설운도는 “그래도 꾸역꾸역 학교에 갔다”며 “부모도리는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설운도 아들 루민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가수면 부담되긴 하겠네” “그때 어떤 마음이었을지 상상이 된다” “이제라도 말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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