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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與, 청와대 눈치보거나 집안싸움하면 국민통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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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선(7선)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여당에 대해 "청와대의 눈치를 보거나 눈앞의 이익을 놓고 집안 싸움만 하는 것으로 비쳐서는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을 못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 의원은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년 국정 평가 결과 '국민 통합' 부분이 비교적 좋지 않게 나온 점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국민 통합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우리 새누리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새누리당이 국민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해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의원은 구로 서울디지털밸리(옛 구로공단)의 발전 정체를 언급, "창조경제 시대에 서울의 유일한 국가산업단지가 이렇게 방치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국가산업단지가 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서울시장 출마자 다운 말을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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