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의 핵연료 냉각이 일시 정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 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사용 후 핵연료 냉각이 4시간 반에 걸쳐 정지됐다”고 발표했다고 25일 교도통신이 밝혔다.
도쿄 전력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40분 원전 내 6개의 전원 설비에서 경보가 울렸다. 5분 후에는 4호기 냉각 시스템이 정지됐다.
다만 경보가 울린 각 전원 설비의 전압에는 이상이 없어 전기 공급은 계속됐다. 1~3호기 원자로의 냉각은 이상이 없다고 도쿄 전력은 설명했다.
4호기는 사용 후 연료를 근처의 공용 수조로 이송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도로 공사 중 4호기 냉각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케이블을 파손한 것이 원인이었다.
4호기는 사고 직후 다른 케이블로 전원 공급을 변환해 25일 오후 2시 냉각을 재개했다.
도쿄 전력은 지난해 11월부터 4호기 사용 후 핵연료를 공용 수조로 옮기고 있으며 지금까지 374개를 이동시켜 4호기에는 1159개의 핵연료가 남아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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