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나탈리'(감독 주경중)의 베드신이 일명 '문소리 동영상'이란 제목으로 둔갑, 온라인상에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문소리 소속사는 "해당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문소리가 출연하지도 않은 영화의 편집 영상이 '문소리 동영상'이라며 떠돌고 있어 지난 14일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우 문소리·이성재, 금방 삭제될 것 같으니 빨리 보세요. 조만간 개봉된다지만 심의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을까 싶네요'라는 설명과 함께 불법 동영상물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됐다.
해당 동영상은 '19금' 영화인 '나탈리'에 등장하는 배우 이성재와 김기연의 베드신으로, 김기연과 문소리의 외모가 닮은 점을 악용해 잘못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탈리'는 2010년 개봉한 한국 최초 3D 에로영화로, 문소리는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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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나탈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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