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한체육회는 김연아가 2014소치동계올림픽 마지막날이었던 23일 오전 소치에 마련된 IOC 위원장 집무실에서 유스 올림픽 홍보대사 자격으로 바흐 위원장과 면담했다.
바흐 위원장은 자크 로게(72·벨기에) 전임 IOC 위원장이 남긴 유스올림픽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김연아 등에게 의견을 구했다.
이번 만남은 소치 올림픽전부터 예정된 일로 제1회 인스부르크 유스동계올림픽에 나섰던 3명의 선수와 김연아 등 4명이 바흐 위원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 3명의 유스동계올림픽 선수들은 호주 알파인스키 대표 그레타 스몰, 모로코 알파인스키 선수 아담 람하메디, 영국의 프리스타일스키 선수 케이티 서머헤이스이다.
이번 소치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는 IOC 선수위원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IOC선수위원 출마 자격을 갖춘 김연아가 결심을 굳힐 경우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추천을 받아 오는 2018평창도예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서게 된다.
김연아는 25일 오후 한국선수단 본진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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