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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경기 규칙과 점수 계산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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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2 21:05:04 수정 : 2014-02-12 21: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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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소치올림픽 초반 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종목이 컬링이다.

규칙을 몰라도 일본을 눌렀을 때 모든 국민들이 만세를 불렀다. 또 경기를 볼 때마다 조금씩 규칙을 알게 되고 그 만큼 재미에 빠져들었다.

컬링 규칙과 점수 계산 방법은 간단하다.

▲컬링경기 개요

컬링은 19.68㎏ 규격의 스톤(둥글고 납작한 돌)을 42.07m 규격의 빙판 위에서 미끄러뜨려 하우스라고 불리는 반경 1.83m의 원 안에 얼마나 많은 스톤을 위치시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경기다.

경기는 총 10엔드로 각 엔드별로 팀당 8개씩 스톤을 던져 보다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이긴다.

컬링 경기인원은 주장인 스킵을 포함해 4명이다. 여기에 1명의 후보를 둘 수 있다.

투구 순서는 리드-세컨드-서드-스킵의 순으로 하며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순서를 바꿀 수 없다.

경기는 후공하는 팀이 유리하다. 선공팀의 작전과 스톤의 위치를 보고 작전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과 스톤

경기장 총 길이는 42.07m이다. 핵심인  하우스는 12피트(3.6576m)의 원이다. 하우스는 모두 4개의 원으로 돼 있으며 가장 안쪽의 원이 버튼으로 반경 0.15m이다. 이어 반경 0.51m, 1.22m, 1.83m(12피트 원을 뜻함)의 원이 있다.

스톤은 원형으로 핸들과 볼트를 포함하여 무게가 19.96㎏(44파운드), 원둘레가 91.44㎝(36inch)를 넘어선 안 된다. 높이는 11.43㎝(4.5 inch)보다 높아야 한다.

▲경기시간과 스톤 투구

팀당 73분씩이 주어진다. 매 경기(올림픽 경우 10엔드)마다 60초 작전타임이 2회씩 주어진다.

동점으로 승패를 가리기 위해 추가 엔드를 플레이하게 될 경우, 추가 엔드당 10분씩의 스로잉 타임과 60초 작전타임 1회가 추가로 주어진다.

스톤 누구는 양팀 선수들은 번갈아 한차례씩 한다. 선수 1인당 1개 씩 2회 투구로 양 팀 16개의 스톤이 모두 투구되면 한 엔드가 끝난다.

▲선공 후공

1엔드선 토스로 선공과 후공를 결정한다. 2엔드부터 각 엔드에서 진 팀이 다음 엔드에서 후공이 된다.

▲점수

각 엔드가 종료된 후 12피트의 하우스(house=원) 안에 (12피트 선상의 스톤도 유효) 있는 스톤이 상대편 스톤보다 하우스의 중심(button)에 더 가까이 있는 것은 모두 그 엔드의 점수가 된다.

하우스 선상에 걸렸있어도 유효하다. 이론상 엔드당 최대 득점은 8점(팀당 모두 8개의 스톤을 던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팀은 1개의 스톤만이 버튼 중심에 있다. B팀이 8개 스톤 모두 하우스안에 위치시켰지만 A팀 스톤보다 버튼에서 멀리 떨어진 원안에 있다면 버튼에 가장 가까운 것만 득점으로 인정되기에 A팀만 1점을 획득한다.

점수 확인은 각 팀의 부주장인 바이스 스킵(서드)가 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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