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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트위터 각오…"결전의 날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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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1 16:37:31 수정 : 2014-02-11 16: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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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각오를 다지는 글을 남겼다.

이상화는 11일 자신의 트위터(@speed_sanghwa)에 "한 치의 실수도 냉정하게 반영되는 것. 그것이 시합이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다시 나에게 찾아온 결전의 날. 반갑다. 또 도전할게. 잘 해보자! 기운내. 이상화 할 수 있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상화는 이날 오후 9시45분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10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이상화는 미국의 브리트니 보와 함께 마지막 조인 18조에 배정돼 경기를 펼친다.

 
앞서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에는 여자 500m에서 4차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빙속 여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는 이상화가 개막 사흘째까지 '노메달'에 그친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현재 노메달의 대표팀이기에 이상화의 선전이 더욱 기대된다. 김연아, 이상화는 가장 든든한 두 여제", "누님만 믿을게요.", "이상화에게 부담 주지 말고 차분히 지켜봅시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기를 희망합니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시길" 등으로 이상화의 금빛 사냥을 응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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