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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증후군 ‘아이가 된 직장인’…“혹시 나도?”

입력 : 2014-01-24 14:20:33 수정 : 2014-01-24 14: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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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상을 추구하는 이른바 ‘파랑새 증후군’을 겪는 직장인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랑새 증후군’은 벨기에 극작가이자 시인·수필가인 마테를링크의 동화극 <파랑새 L’Oiseau Bleu> 주인공에서 유래했다. 동화 속 주인공은 장래의 행복을 생각할 뿐 현재에는 관심이 없다.

‘파랑새 증후군’은 주로 어머니의 과잉보호를 받고 자라 정신적 성장이 더딘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현대 사회에서는 직장생활의 난관을 스스로 해결하기보다 이직을 통해 벗어나려는 직장인들을 의미한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6월,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5.9%가 ‘직장인 증후군’을 겪는다고 발표했다. 당시 증후군을 앓는다는 응답자 중 ‘파랑새 증후군’ 환자는 60.7%로 ‘만성피로 증후군(75.5%)’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파랑새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계속 다른 생각만 드는 게 나도 파랑새 증후군이 아닐까” “파랑새 증후군이라니 어쩐지 어린아이 같다” “요즘 심각한 고민을 하는 건 사실인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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