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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역행하는 ‘남자사각턱’, 어쩌나?

입력 : 2014-01-22 13:00:00 수정 : 2014-01-22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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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종영한 KBS2 인기 드라마 ‘예쁜 남자’는 우리 사회에 다시 한번 ‘그루밍족’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을 하고 남에게 잘 보이려는 심리가 강한 남자들을 일컫는 그루밍족은 현대인의 심리상태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과거에는 힘 세고 터프한 마초 같은 남성상을 원했지만 지금은 섬세하면서 소통하기 쉬운 부드러운 남자를 원하는 추세다. 때문에 외모 역시 각진 얼굴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라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기본적으로 사각턱은 남자의 상징으로 불려왔지만 사회생활 등 대인관계에서 여러모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게 사실이다. 남자사각턱은 본인의 의도와는 관계 없이 고집이 세 보이거나 심하면 타협을 모르는 인상으로까지 치부되고 있어 손해를 많이 본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예전에는 성형은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겼지만 지금은 아니다. 예쁜 남자· 미소년 등이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과거 남자다움의 상징인 사각턱에 의료적인 변화를 주려는 남성들이 부쩍 늘었다. 실제 갸름한 남자 얼굴· 이쁜 얼굴· V라인에 여성들의 시선이 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V라인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뼈를 깎는 수술에 대한 걱정과 긴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사이에서 최근 심부볼지방제거· 얼굴지방흡입· 교근축소술 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남성들의 사각턱 얼굴을 브이라인 얼굴로 변신하기 위해 남자안면윤곽이나 남자사각턱 잘하는 성형외과전문의를 찾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실제 방송 등에서 남자안면윤곽· 교근축소술· 심부볼지방제거· 얼굴지방흡입과 같은 성형을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주목 받는 연예인들이 꽃미남을 원하는 남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심부볼제거의 경우 비교적 빠른 시술시간과 회복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기대할 수 있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심부볼지방제거는 국소마취로 이루어진다.

입안 점막을 통해 심부볼 지방덩어리를 조금씩 빼내어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는 흉터가 없고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시술은 침샘이나 신경 등 주변 조직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야 정확한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은 필수적이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곳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차이정 성형외과 이동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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