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돌물 영상제작가 사이먼 킹은 런던 남부의 한 민가 정원에 드나드는 여우를 촬영하기 위해 적외선 야간카메라를 설치했는 데 지난 12일 새벽 3시께 엉뚱하게도 도둑이 침입하는 장면이 그대로 잡혔다.
도둑은 일단 담을 넘었으나 집안에 사람이 있다고 판단한 듯 빈손으로 돌아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모자를 쓴 도둑이 조심스럽게 집안의 상태를 엿보는 듯한 영상을 공개하고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