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자문기구인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어 대법관 임명 제청 후보 5명을 선정해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후보자 명단을 포함한 추천 내용은 양 대법원장에게 서면으로 전달됐다. 양 대법원장은 추천된 이들 중 1명을 선정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이기수 대법관 후보추천위원장은 “제청 대상 후보들은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따뜻한 인간미로 신뢰받는 사법부를 이끌어갈 전문 지식과 자질을 갖췄을 뿐 아니라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겸비했다고 생각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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