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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미성 “미혼모 스캔들·교통사고…전 재산 탕진”

입력 : 2014-01-16 10:22:24 수정 : 2014-01-16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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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아쉬움’, ‘먼 훗날’ 등으로 사랑 받은 가수 김미성이 미혼모 스캔들, 교통사고, 생활고 등 파란만장했던 인생을 고백했다.

김미성은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화려했던 가수 시절을 뒤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가수 데뷔 후 타미김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 있다는 미혼모 스캔들에 휩싸이며 위기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타미김과 사실혼 관계였다”는 김미성은 “당시 노래 밖에 몰랐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타미김과 헤어진 후에 ‘처녀가수 김미성 아들 있었다’는 기사가 나왔고, 그 때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성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를 당해서 뒷수습을 하기 위해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전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했다”는 김미성은 “하지만 노숙자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10년 간 불법 체류자의 신분으로 살아야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미성은 “돈이 없어 24시간 극장에서 자고 공중화장실에서 씻었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백화점 시식코너를 돌면서 끼니를 때웠다”며 “일본의 업소를 전전하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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