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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됐다던 부인 '호텔사우나서 휴식중'

입력 : 2014-01-08 09:23:51 수정 : 2014-01-08 0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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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00여명이나 투입됐으나 1시간여만에 결국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30분께 이모씨(55)는 "부인 김모씨(52)가 연락도 안되고 자신의 통장에서는 예금 3800여만원이 빠져나갔다"며 납치가능성을 두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대전 대덕경찰서는 이날 긴급히 휴대폰 위치추적 시스템(LBS)을 이용, 1시간만에 부인 김씨를 찾아냈으나 유성의 한 호텔 사우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구대 150명, 형사 40명 등 총 190명을 투입했으며 30분만에 김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1시간16분여만에 호텔에서 김씨를 찾아냈다.

그러나 현금 인출사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별도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대전 대덕구의 한 은행에서 김모씨(25)가 위조한 위임장을 이용해 이씨의 계좌에서 돈을 빼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장에서 인출된 사건은 납치와는 별도 벌어진 것 같다"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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