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은 모두 3부로 구성됐다. 5일 1부 ‘빈 영구차’, 12일 2부 ‘세 사람’, 19일 3부 ‘마지막 서약’이 전파를 탄다. 이번 시즌 가장 큰 관심사는 시즌 2 마지막화에서 숨진 것으로 그려진 셜록 홈즈의 부활 여부다.
1부 ‘빈 영구차’는 홈즈가 사라지고 2년이 흐른 시점이 배경이다. 새 연인과 안정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존 왓슨 앞에 홈즈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귀환한다. 2부에서는 홈즈가 왓슨의 결혼식에서 신랑 들러리 연설을 한다. 축복이 가득해야 할 결혼식에 살인 위협이 가해진다. 3부에서는 편지 도난 사건을 조사하던 홈즈가 숙적 찰스 어거스터스 마그누센과 마주한다. 마그누센 역은 덴마크 배우 마스 미켈슨이 열연한다. 왓슨 부인으로는 왓슨을 연기하는 마틴 프리먼의 실제 부인인 아만다 애빙턴이 캐스팅됐다.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명탐정 홈즈’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셜록’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 180개국 이상에 판매됐다. 홈즈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드라마로 세계적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은 원작소설 중 ‘빈 집의 모험’, ‘네 개의 서명’, ‘마지막 인사’를 재구성했다.
디지털 TV를 보유한 시청자는 음성다중·자막방송을 통해 영어 대사와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