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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겨울바다 수영대회 당시 모습. |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겨울바다 수영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갑오년에 계획한 것들을 기필코 이루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신청은 포항시 수영연맹으로 하면 되고 행사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경기방식은 백사장을 10m 달려가 바닷물에 뛰어든 뒤 왕복 200m를 헤엄쳐 먼저 도착하는 사람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대형타월, 수영모, 완주메달 등을 제공하고 경품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대회에 앞서 ’해를 맞는 영일대’란 주제로 다채로운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도 마련된다.
31일 저녁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독도 바로알기 퀴즈와 ’독도를 깨워라’ 대북공연, 관광객 2만140명이 참여해 함께 말춤을 추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또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영상을 통해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리는 말 조형물 점등, ’천마의 비상’ 멀티쇼 등 해맞이 행사를 감상할 수 있다.
백사장에 독도수호 깃발을 단 말 5마리가 달리고 2014인분의 떡국 나눔행사도 열린다.
포항시 관계자는 “바다수영대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갑오년 새해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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