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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탐지경보장비. 사진=방위사업청 |
방위사업청은 북한의 화학테러와 민간 산업 유독물질 누출을 탐지하는 ‘화학탐지경보장비’ 개발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화학탐지경보장비는 화학무기 12종과 독성산업화학물질 6종을 탐지, 경보가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2017년까지 42억원이 투입된다.
화학탐지경보장비가 개발되면 노후화된 화학자동경보기(KM8K2)와 화학작용제탐지기(KCAM-2)를 대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장병들의 생존성 향상은 물론, 공장에서 독성산업물질이 누출될 때도 신속한 탐지를 통해 대민지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017년까지 화학탐지경보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2018년부터 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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