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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만 21개… 포틀랜드, 20승 고지 달성

입력 : 2013-12-15 15:37:54 수정 : 2013-12-15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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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불붙은 외곽포를 앞세워 20승 고지에 올랐다.

포틀랜드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39-105로 꺾었다.

포틀랜드는 이날 3점슛 37개를 던져 21개를 림에 꽂았다.

이는 구단 자체 최다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다 기록은 8일전 유타 재즈전에서 기록한 17개였다.

포틀랜드가 올린 139점 역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20승4패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올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20승3패)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오른 팀이 됐다.

벤치 멤버인 도렐 라이트가 5개 3점슛을 던져 모두 넣는 신들린 슛 감각을 과시했다.

데이미언 릴라드는 6개 가운데 4개, 니컬러스 바툼은 7개 가운데 3개의 3점슛을 넣어 힘을 보탰다.

파워 포워드 라마커스 앨드리지는 3점슛 없이 20점, 16리바운드를 올려 든든하게 뒷받침했다.

포틀랜드는 초반 20개 3점슛을 던져 11개를 림에 꽂아 성큼성큼 앞섰다.

3쿼터 끝날 때에는 이미 111-79로 넉넉히 앞서 승기를 잡았다.

LA 레이커스는 샬럿 밥캐츠를 88-85로 꺾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코비 브라이언트는 코트에 복귀 한 뒤 4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브라이언트는 21점을 넣어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막판 중요한 점수를 넣어 해결사 역할도 해냈다.

레이커스가 경기 내내 주로 끌려갔지만 종료 1분22초 전 브라이언트가 84-85로 추격하는 레이업을 넣어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샬럿에서는 알 제퍼슨과 켐바 워커의 공격이 연달아 불발돼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이 막판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성공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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