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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스파클링, 여성 주당 입맛 잡았다…올해 120만병 판매

입력 : 2013-12-10 10:26:42 수정 : 2013-12-10 1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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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2010년 출시한 탄산 매실주 ‘설중매 스파클링’이 여성과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주류는 ‘설중매 스파클링’이 올해 11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량 10만8000상자(1상자 12입), 총 129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2% 늘어난 수치다. 롯데주류는 이 같은 인기 이유로 올해 초 시작한 대학교 행사지원, 20~30대 젊은 소비자가 즐겨 찾는 음식점 판촉 강화 등 고객 접점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두 달간 전국에 거주하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조사에서 ‘설중매 스파클링’을 마셔본 소비자 비율은 20.4%로 전년대비 7.6% 포인트 늘었고, 특히 여성의 음용비율은 전년보다 2배 정도 증가한 27.8%로 남성(14%)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특히 20대 소비자의 음용비율은 전년대비 7.1% 포인트 증가한 28.6%, 30대는 13.8% 포인트 늘어난 23.7%로 나타났다.

또 20대 소비자의 11.9%는 최근 한 달 간 ‘설중매 스파클링을 마셔봤다’고 응답했고 ‘선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92.3%가 ‘맛과 향이 좋다’는 대답을 해 ‘설중매 스파클링’이 여성 애주가 사이에서 새로운 여주(女酒)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드러났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설중매 스파클링은 여성 소비자들이 즐겨 마시는 모스카토 와인과 맛과 향이 비슷하면서 가격도 저렴해 많이 어필이 된 것 같다”며 “여성 애주가들 사이에서 저도주에 대한 선호가 늘어가고 있는 만큼 여성 애주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감성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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