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미래의 선택'이 타임슬립과 판타지 한계를 입증하며 16회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의 시간이 지난 후 이미 정해진 운명이 아닌, 스스로가 직접 선택한 꿈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미래(윤은혜)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당당하게 서고 싶다며 박세주(정용화)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유학길에 오른 세주 역시 미래의 마음을 이해했다.
지난 10월 베일을 벗은 타임슬립(시간이동)를 소재로 한 '미래의 선택'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를 집필한 홍진아 작가라는 점과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동건, 그리고 윤은혜-정용화 출연은 충분한 기대 요소였다.하지만 시청률에서는 타 경쟁 드라마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4.1%를 나타냈다.
이는 기존 타임슬립 작품들과 비슷한 내용과 판타지 한계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전달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안겼다.
또한 가장 큰 핵심인 미래의 남편을 바꾸기 위한 큰미래의 노력. 이 과정에서 윤은혜를 둘러싼 이동건, 정용화의 삼각 러브라인은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부분도 공감을 얻지 못했다.
한편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는 오는 9일 소녀시대 윤아와 이범수가 호흡을 맞추는 '총리와 나'가 첫 방송 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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