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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인구·정보명 방출

입력 : 2013-11-26 20:53:48 수정 : 2013-11-26 20: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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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야수 이인구(33)와 정보명(33)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야수 정보명, 이인구를 포함한 5명을 제외했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소속팀의 내년 시즌 재계약 의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수들에게는 사실상 방출 통보와 다름이 없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은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모든 팀과 계약이 가능하다.

이인구와 정보명은 롯데의 암흑기에 주전급으로 기용되며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배재고-동아대를 졸업한 이인구는 2003년 8라운드로 롯데의 지명을 받아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65경기에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고, 2009년에는 95경기에 출전, 0.269의 타율에 5홈런을 기록하며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어렵게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2011년에도 81경기에 출전했던 이인구는 2012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지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올 시즌에도 부상을 당하며 2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효천고-동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 신고선수 신분으로 롯데에 입단한 정보명은 군복무를 마친 2006년 66경기에 나서며 1군 선수로 자리잡았다. 2007년에는 주전 자리를 꿰차며 119경기에 출전, 0.282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기회를 잡았지만 고질적인 수비 불안으로 2010년부터 입지를 잃었다.

한편 롯데는 두 선수 이외에 투수 박건우(28), 내야수 권영준(27), 포수 변용선(26)도 보류 선수명단에서 함께 제외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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