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관들은 이번 캠페인에서 전국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대대적인 홍보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경품행사, 음식문화 개선활동, 지역음식문화체험 관광상품개발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음식관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맛있는 여행!’ 전용 홈페이지(food.visitkorea.or.kr)도 개설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좋은 먹거리 정보를 제공해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수산물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주요 음식관광 정보는 전국 51개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맛지도(시장경영진흥원), 야시장 및 착한가격업소(안전행정부), 음식체험박물관 및 음식체험시설(농식품부), 기차 타고 별미여행(한국철도공사), 맛있는 어촌체험마을, 수산물 요리법(해양수산부), 추천 내나라 여행상품(관광협회 중앙회), 우수여행 인증 상품(한국여행업협회), 추천 가볼만한곳(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된다.
음식문화 개선사업으로는 음식점 식탁 위 개인용 위생지 보급, 한식메뉴 150여개에 대한 ‘한식 외국어 번역 표준안’ 마련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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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가맛집으로 선정된 충남 공주 ‘미마지’의 대표메뉴인 소민전골. |
참여 기관 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아무래도 주무부처인 문체부와 관광공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맛 기행 소개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7가지 별미여행’은 2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벤트에 응모할 때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한 후 개인정보와 신청사유를 기록하면 추첨해 총 238명에게 별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내가 추천하는 여행지 먹거리 이벤트’는 우리나라 여행 중 만난 맛있는 먹거리나 맛집을 사진과 사연을 담아 사이트에 등록하면 약 1000명에게 카메라, 여행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12월5일까지 진행한다.
다양한 맛집과 맛기행 여행상품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 소개한 맛집은 광이원(경기 양평), 달래촌(강원 양양), 미마지(충남 공주), 고두반(경북 경주) 등 농촌진흥청 선정 우수농가맛집 4곳이다. 맛기행 여행상품은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식품 체험, 팔도장터 관광열차 여행, 지역 별미 체험 테마여행 등 모두 34개를 소개했다.
이번 달 초에는 늦가을 전국에서 벌어지는 음식 축제도 소개했다.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정보는 관광안내전화 1330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창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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