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수능 감독교사 차량에 수험생과 학생, 교사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전 7시 37분 광주 모 여고 입구에서 수험생 1명과 응원을 나온 학생 6명, 교사 2명이 스포티지 차량에 부딪쳐 다쳤다.
해당 차량의 주인은 수능 감독 교사로 이 차량은 언덕길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다가 학생과 교사를 치고 주차된 또 다른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언덕에 주차 중인 차량이 갑자기 후진하면서 뒤에 있던 학생들이 다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를 당한 수험생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특별 감독 아래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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