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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표절, 원작자 카로 에메랄드 입장 보니…

입력 : 2013-11-06 15:11:20 수정 : 2013-11-06 15: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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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한 신곡 '아이 갓 씨(I Got C)'가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원작자인 네덜란드 출신 카로 에메랄드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카로 에메랄드는 6일 한 매체에 이메일을 보내 '아이 갓 씨'가 자신의 곡 '리퀴드 런치'(Liquid Lunch)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전했다.

해당 매체는 카로 에메랄드 측이 곡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수긍하면서도 프라이머리의 곡을 정확히 '표절'로 규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로 에메랄드는 "해당 노래를 들어보니 우리 곡 중 3곡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코러스의 호른 샘플은 우리 곡 'You Don't Love Me'의 호른과 '동일'하다. 이 부분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표절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표절 의혹이 제기된 또 다른 곡 '해피 엔딩'(Happy Ending)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I Know That He's Mine'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는 완벽하게 똑같은 코드 체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로 에메랄드의 입장을 접한 몇몇 네티즌들은 그의 인터뷰를 자체적으로 해석하며 카로 에메랄드가 표절 규정에 대해 보도된 것보다 좀 더 강한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라이머리 측은 스윙과 레트로 힙합이 섞인 장르의 유사성 때문에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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