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의 지창욱이 하지원에게 무술을 가르쳐달라고 말을 꺼냈다 갖은 수모를 당했다.
11월 5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자객의 침입으로 놀란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 분)은 승냥(하지원 분)에게 무술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려에 유배 온 타환은 자객의 습격을 받았다. 왕고(이재용 분)의 사주를 받은 염병수(정웅인 분)가 자객으로 변장해 침입한 것. 승냥은 자객의 팔에 상처를 입혔지만 찾지 못했다.
겁에 질린 타환은 승냥에게 무술을 알려달라고 졸랐다. 두 사람은 칼을 다루는 법부터 연습했다. 승냥은 그를 넘어뜨리거나, 나무칼로 내리치는 등 무술을 훈련시키다 타환의 머리에서 피를 봤다.
놀란 장순용(김명국 분)이 상황을 다그치자 타환은 “댓돌 때문이다”며 둘러댔으며 승냥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칼은 졌으나 활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타환은 승냥과 활을 훈련하러 갔으나 백발백중인 승냥의 활솜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창욱과 하지원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중 분위기를 안정된 연기력으로 합을 맞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했다. 지창욱은 코믹한 표정과 맛깔나는 대사 처리로 극 전반부 희극적인 모습으로 보여질 타환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드라마 초반부에 혼례를 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미 전파를 탔기에 앞으로 다투면서 진행될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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