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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 1사후 타석에 등장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나폴리가 디트로이트 간판투수 벌렌더의 볼을 받아쳐 좌월 결승홈런을 뽑아내고 있다. |
보스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ALCS 3차전에서 4안타에 그쳤지만 나폴리의 한방에 힘입어 1-0승, 2승1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보스턴은 지난 2007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제패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 에이스 저스틴 벌렌더에 눌려있던 보스턴은 0-0을 맞선 7회초 1사후에 타석에 선 나폴리는 벌렌더의 볼을 잡아당겨 좌월 결승 홈런을 터뜨렸다.
벌렌더는 8이닝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4안타만 허용했으나 홈런 1방에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이날 3차전 2회말 공격에 들어가기 전 정전사고가 일어나 시리즈가 17분간 지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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