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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바꿔주세요" 4학년男, 서울서 52일째 '1인 시위'

입력 : 2013-10-16 09:57:14 수정 : 2013-10-16 1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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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4학년생 A군이 서울시교육청과 청와대 앞, 광화문역 등에서 52일째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는 16일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학생 등의 말을 빌어 A군이 지난 8월 26일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군은 담임교사가 자신에게 특정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청와대, 총리공관 앞 등에서 시위를 하다가 학교의 설득에 9월 말 학교로 복귀했다. 그러나 사흘 후 광화문역에서 다시 1인 시위를 재개했다.

학교 측은 담임교사와 같은 반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해당 교사는 특정 종교를 강요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징계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A군은 이 교사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오는 18일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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