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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최준석, 시리즈 MVP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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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최준석(30)이 2013시즌 준플레이오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최준석은 14일 두산의 3승2패 승리로 끝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최준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68표 중 가장 많은 35표를 얻었다.

최준석의 활약은 짧지만 강렬했다. 그는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5경기 중 4경기 6타수에 나서 3안타로 2타점을 만들어냈다. 안타 3개 중 2개가 홈런이었다.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에서도 거둔 값진 성과였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준석의 거포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영양가 역시 만점이었다. 지난 11일 3차전에서 첫 홈런을 쏘아올린 최준석은 5차전 승부를 자신의 손으로 마무리했다.

3-3으로 맞선 연장 13회초 이종욱을 대신해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준석은 강윤구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이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두산은 넥센 마운드를 두들겨 4점을 추가했고 결국 8-5의 진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최준석은 1996년 준플레이오프 MVP 시상을 시작한 이후 역대 11번째 타자 MVP로 이름을 남겼다. 두산 선수로는 2010년 용덕한(현 롯데)에 이어 3년 만의 수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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